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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이 오늘(11일) 첫방송한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신체가 닿는 순간 상대방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읽어내는 소년 이안(박진영 분)과 목숨을 걸고라도 감추고 싶은 마음속 상처가 있는 소녀 윤재인(신예은 분)의 수사빙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5년 전 대본의 일부가 이미 나와있던 작품. 빛을 보지 못하던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그녀석’ 박진영을 만나 세상에 나오게 됐다. 연출은 맡은 김병수PD는 “요즘 드라마를 봤을 때, 어떻게 다음주를 기다리게 하느냐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것 같다. 19세의 풋풋한 남녀가 성장하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 로맨스와 장르물이 결합돼 있다. 종합선물세트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진영과 신예은이 호흡을 맞춘다. 20대 초반 남자 여자 배우 기근현상이 일고 있는 연예계에서 뉴페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두 사람이다.
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한 뒤 가수로 활동하며 배우로도 틈틈이 활동중인 박진영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통해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한다. 박진영은 극 중 상대방과 신체를 접촉하면 그 사람이 가진 강렬한 기억의 잔상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이안으로 분한다.
신예은은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 뒤 곧바로 드라마 여주인공에 발탁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예은은 극 중 과거 비밀을 간직한 윤재인으로 분한다. 그녀는 좋은 집안, 똑똑한 머리, 베풀 줄 아는 성격, 부티 나는 얼굴까지 사람들에게는 완벽함 그 자체로 여겨지지만 사실상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자존심만 센 소녀일 뿐이다.
이밖에도 김권과 김다솜이 출연한다. 김권은 속을 알 수 없는 츤데레 검사 강성모를 면밀하게 그려내며 박진영, 신예은과 찰떡 호흡을 펼친다. 김다솜은 허당미와 정의감 둘 다 가진 걸크러시 형사 은지수로 변신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할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뱀파이어 검사’를 집필한 양진아 작가와 ‘하백의 신부 2017’, ‘풍선껌’,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의 김병수 감독이 뭉친 유쾌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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