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하가 멤버들 모두를 속이고 정체를 끝까지 숨겼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홍진영과 금새록, 한다감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신입생 콘셉트로 '미스터리 OT'레이스를 펼쳤다.
멤버들은 신입생 콘셉트에 맞춰 오프닝에서 각자의 특성에 맞게 자기소개를 했다. 신입생 답지 않은 어두침침한 패션으로 나온 하하는 자기소개로 즉석 랩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그의 랩을 기대했지만 그는 "오티, 옥의 티"라고 짧고 강하게 랩을 마쳐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이어 나온 지석진은 "난 빠른 99생이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에 유재석이 "1899년 생이냐"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다감이 이름을 개명한 이유를 밝혔다. 멤버들은 지난 번에 출연했던 한다감이 등장하자 반갑게 그녀를 맞아줬다. 이 때 유재석은 "이제는 한다감이다"며 그녀의 개명소식을 전했고, 멤버들은 개명의 이유를 물었다. 한다감은 "사람들에게 다정다감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개명했다"고 답했다. 이에 하하가 "다른 걸로 바꿔도 되지 않았냐. 복순도 괜찮은데"라며 다른 이름을 제안했다. 한다감은 "복순은 우리 고모 이름이다"고 답해 하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지석진은 바로 범인으로 의심됐다. 게스트로 나온 세 사람의 장기자랑을 본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이번 주 레이스 규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제작진은 "신입생 오티에 눈치 없이 따라 온 복학생이 있다"고 말하며 그를 검거하는 것이 이번 레이스 미션이라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지석진을 바라봤고, 지석진은 "나 아닌 거 아시죠"라며 억울해했다.
1라운드 게임은 신입생 콘셉트에 맞춰 인싸 게임으로 진행됐다. 게임에서 걸린 멤버는 깔라만시 주스를 마셔야 했고, 제일 적게 걸린 사람에게는 벌칙 면제권이 주어졌다. 처음으로 시작된 게임은 오렌지 게임이었다. 첫 번째 게임에서는 무리수를 던진 한다감이 걸려 바로 다음 게임으로 넘어갔다. 이어서 '오렌지 방구'게임을 진행했고, 여기서도 한다감이 소리를 내지 않아 벌칙을 걸리게 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인싸 게임은 K팝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주어진 제시어에 맞는 K팝 노래를 불러야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주어진 제시어에 맞는 최신곡이 아닌 10년 이상이 된 노래만을 불렀다. 지석진은 노사연의 '만남'을 이광수는 버즈의 '남자를 몰라'등을 불러 19학번 답지 않은 관록을 보여줬다. K팝 게임은 졸지에 추억 속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됐다. 결국 김종국은 "인싸게임이 아닌 가족 오락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된 인싸게임에서 가장 적게 걸린 사람은 양세찬이었고, 그는 벌칙 면제권을 획득했다.
한편, 1라운드가 끝나고 멤버들은 한다감을 복학생으로 선택했다. 제작진은 복학생이 히든 미션을 실패 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의심가는 사람으로 한다감, 지석진, 하하를 지목했다. 그 중에서도 K팝 게임에서 유독 예전 노래를 불렀던 한다감으로 멤버들의 선택은 집중됐다.
이어진 2라운드 게임에서는 복학생 후보가 추려졌다. 3각 짐볼게임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복학생은 히든 미션으로 1등을 하지 말 것이라는 지령을 받았다. 이광수와 한다감, 하하는 의심스로운 상황들을 많이 연출했고, 미션까지 성공했다는 제작진의 말에 멤버들은 세 사람을 의심했다. 마지막 라운드를 위해 복학생과 짝이 되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 멤버들은 복학생 후보를 피해 짝을 구했다. 결국 가장 복학생으로 의심을 받는 한다감만 짝을 맺지 못했다. 한다감은 두번 연속으로 복학생으로 검거됐다.
마지막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