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숙 촬영 거부 사진=오늘도 배우다 캡처 |
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오.배.우’(이하 ‘오배우’)에서는 다섯 배우들이 갑작스럽게 떠난 제주도 여행 에피소드로 버라이어티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다섯 배우는 봄맞이 운동회라고 속인 제작진의 의도와는 다르게 열정적인 참여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릎이 시리고 관절이 아파 뛰지 못한다는 말과 달리 돼지로 분장한 제작진이 들고 있는 깃발을 빼앗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이들의 상반된 모습은 빅 재미를 안겼다.
특히 갑작스럽게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다섯 배우는 가위바위보 여행으로 30분에 한번 씩 왕으로 등극, 쫄깃한 진행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 관심이 집중됐다.
오배우는 김포공항 입구에 도착하자 제작진에게 “어디 가는지 알려달라”며 불안해했다. 이미숙은 “제주도 여행을 간다”는 답변에 “미친 거 아냐?”라며 반발했다.
이미숙은 “나 안갈 거야”라며 버스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정수는 “미숙이 안 간대. 빼버려. 하차해버려”라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제작진을 향해 “근데 너무하다”며 갈팡질팡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도 급 제주도 여행에 “사실 너무 좋아”라며 미소를 띠었다.
무엇보다 왕으로 선정된 남상미가 깜찍한 하극상을 펼친 것. “메뉴를 말하면서 애교 한 번씩 보여 달라”는 그녀의 말에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애교를 선사, “이렇게 까지 해서 먹어야 겠니?”라고 발끈한 박정수는 세상 깜찍한 애교를 보여줘 웃음 폭탄을 날렸다.
또한 배불리 먹은 이들은 카페로 리모델링한 폐교에서 추억의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파국으로 치닫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
이처럼 ‘오늘도 배우다-오.배.우’는 난리법석 제주도 여행기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목요일 밤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