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봄 “유관순 열사 役, 부담되고 압박감 有...영광스러운 시간”(1919유관순)

↑ 영화 ‘1919유관순’ 언론시사회 이새봄 사진=유관순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MBN스타 신미래 기자] ‘1919유관순’(감독 신상민) 이새봄이 유관순 열사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1919유관순’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윤학렬 총감독, 이새봄, 김나니, 박자희, 김규리, 김광식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새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유관순 열사 역을 맡는 것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압박감도 있었다. 그런 만큼 꾸준히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연기를 하려고 했다. 진심으로 느끼려고 했던 노력들이 많았다”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분을 진정으로 느껴보고 싶고, 인간적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교회를 다니면서 기도도 굉장히 많이 했다. 촬영 준비하면서 탑골 공원에도 있어보고, 서대문 형무소에도 있었다. 집중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끝날 때까지도 부담감을 갖고 있었지만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라며 유관순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새봄은 “(유관순 역을 맡은 후)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게 됐다. 내 나라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 일인지, 이렇게 살고 있는 나라가 절대 당연할 수 없었는지 연기를 하고 나서야 깨닫게 돼 부끄럽고,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