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마블 솔로 무비 '캡틴 마블'의 기세가 무섭다. 개봉 이틀째 흥행 1위는 물론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캡틴 마블'은 31만247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누적 관객수는 77만4148명이다.
'캡틴 마블'은 개봉 첫날 무려 46만명을 동원해 올해 최고 오프닝, 역대 3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단번에 흥행 1위로 올라섰다. 첫날보다는 관객수가 줄었지만 광풍은 여전하다. 비수기인 평일인데도 31만명을 동원해 이틀간 약 80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주드 로, 젬마 찬, 리 페이스 등이 가세했고 '미시시피 그라인드' '빅 씨2' '슈거'의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 뒤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차지했다. 같은 날 2만52
영화는 독립운동가 이전에 보통 사람이었던 열일곱 소녀 유관순과 서대문 감옥 8호실 여성들의 자유를 향한 외침을 묵직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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