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과 김병철의 수상한 만남이 포착됐다.
‘왜 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2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 제작진은 7일 야심한 시각 건물 옥상에서 벌어진 남궁민과 김병철의 단독 만남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남궁민은 교도소 의료과장 자리를 노리는 천재 외과의 나이제로, 김병철은 교도소 내부 권력의 정점에 선 현 의료과장 선민식 역을 맡는다.
특히 선민식은 자신의 왕국인 교도소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후계자까지 사전에 내정해 둘 정도로 철두철미한 인물인 만큼 향후 교도소의 왕좌를 둘러싼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 예측되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무슨 이유로 심야회동을 하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병철은 긴장한 모습을 엿보이고 있는 반면, 남궁민은 짐짓 여유로운 미소로 한발짝씩 다가서며 김병철의 표정변화를 살피는 듯한 형국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에게서 서로의 속내를 감추고 상대가 지닌 패를 읽어내려는 숨 막히는 심리전을 펼치고 있음이 느껴진다.
‘닥터 프리즈너’ 제작진은 “극중 김병철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남궁민을 배제하려고 하고, 남궁민 역시 교도소 의료과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상대의 약점을 철저히 공략할 것”이라고 귀띔하며 “극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시한 폭탄 같은 두 라이벌의 심장 쫄깃한 심리전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교도소장도 두렵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김병철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남궁민이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20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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