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왜그래 풍상씨’ 이보희, 유준상 간 이식 직전에 도망.. 이창엽은 사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왜그래 풍상씨’ 이보희가 수술 직전에 도망갔다.
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는 노양심(이보희)이 이풍상(유준상)에게 간 이식을 하기 직전에 도망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간이식을 해주겠다는 엄마 노양심의 제안을 연거푸 거절했다. 간분실(신동미)은 간분실의 간을 받자고 했지만 이풍상은 “차라리 죽는 게 낫다”며 어머니를 향한 증오를 고백했다.
이진상(오지호)은 지방간 때문에 간 이식이 불가능 해지자 체중 관리에 들어갔다. 참을성이 부족해 온갖 군것질을 하던 이진상은 전칠복(최대철)에게 단식원에 보내 달라 부탁했다. 단식원에 들어간 이진상은 “반드시 형은 내가 살린다”라고 간 이식 의지를 불태웠다.
이외상(이창엽)은 이풍상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되뇌며 전달자(이상숙)를 찾았다. 전달자는 간분실이 어린 이외상을 잘 돌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무언가를 결심한 이외상은 다른 조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싸움을 하던 중 칼에 찔려 이정상(전혜빈)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정상은 이풍상이 놀랄까봐 이외상 소식을 비밀로 했다. 이어 이정상은 간분실에게 노양심의 간이 이풍상에게 이식하기 적당하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알려줬다. 간분실은 기쁜 마음에 노양심을 찾았고 노양심은 빚 탕감을 위해 이천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간분실은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려했지만 실패했다. 최후의 보루로 아버지 간보구(박인환)를 찾아간 간분실은 “내 아들이라도 돈은 안돼”라는 말에 좌절했다. 그러나 간분실은 간보구가 자리를 비운사이 세탁소 등기부등본을 훔쳐 이천만 원을 마련했다.
이풍상은 이정상과 평생 비교당하며 산 이화상(이시영)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풍상의 사과에도 이화상은 “용서 안할 거야”라며 매몰차게 떠났다.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 이풍상은 떠나가는 이화상을 그저 지켜만 봤다.
이천만 원을 받은 노양심은 이풍상을 찾아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노양심은 “오죽하면 다 죽어가면서도 내 간 안 받겠다고 하겠니”라며 “엄마가 밉더라도 수술은 하자”라고 오열했다. 노양심의 진심을 느낀 이풍상은 간 이식을 받기로 결심했다.
이어 이풍상은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수술실로 들어갔다. 먼저 수술실로 들어간 노양심은 “잠시만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그러나 노양심은 말없이 병원에서 사라졌고 간분실은 “이천만 원까지 줬는데 어떡하죠”라며 주저앉았다.
이정상은 이진상과 노양심을 찾으러 나갔다. 이풍상은 “왜 갑자기 수술이 미뤄졌어? 엄마한테 무슨 일 생긴 거야?”라고 물었고 간분실은 “도망갔어. 엄마라는 사람이 뭐하는 짓인지. 인간도 아니야”라고 전했다.
한편, 중환자실에 있던 이외상에게 급작스러운 발작이 왔다. 강열한(최성재)은 그를 살리려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이외상에게서 온기를 느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