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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가 유튜브 1인 방송을 시작, 방송 초반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주현미는 지난해 말 유튜브 채널 ‘주현미TV’를 개설, 추억의 팬들이 요청하는 다양한 트로트 곡을 들려주고 있다.
자신의 히트곡들과 신곡도 이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있는데, 중장년층 뿐 아니라 10대부터 30대까지 구독자층도 다양하다.
트로트 신곡을 발표해도 홍보할 무대가 턱 없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도 시작한 방송이지만, 직접 팬들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행복한 일 중 하나가 됐다.
팬들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한 구독자는 “어릴 적 시골에서 전축을 사고 무선마이크를 잡고 식구들이 노래를 불렀는데 아버지께서 ‘찔레꽃’을 부르시고 어머니께서는 ‘목포의 눈물’을 부르셨던 기억이 난다”며 감회에 젖었다. 또 다른 구독자는 “국민 트로트 가수의 노래를 여기서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 지금도 레전드 가수”라고 반겼다. “‘가요무대’에서 보던 휘황찬란함 보다는 이렇게 단촐하고 순수하게 들으니 더욱 좋다. 옛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는 팬도 있었다.
주현미는 1981년 MBC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해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10대 가수상과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해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 출신인 남편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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