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의료사고 후 ‘빅이슈’로 복귀 “건강 회복‥힘 돼줘서 감사”

↑ ’빅이슈’ 한예슬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빅이슈’ 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 이후 첫 복귀작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주진모, 한예슬, 김희원, 신소율이 참석했다.

한예슬은 극 중 지수연 역으로,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통신 편집장이다. 그는 피도 눈물도 없으며 뒤에서 하는 손가락질에도 꿈쩍않는 사람이다.

그는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고, 이런 대본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게 행복했다”며 “그동안 착하고 러블리한 캐릭터를 많이 했다. 그런데 이번엔 차갑고 냉철한 캐릭터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아직까지도 이런 기회가 왔다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기쁘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한예슬은 지난해 4월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가 사고 발생, 흉터가 크게 생기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직접 상황을 밝히며 현재 처한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빅이슈’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에 그는 “지난해 정말 힘들었다. 건강을 많이 회복하면서 많은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청률이 더 많이 나오면 건강해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지수연 역은)항상 목마르고 꿈꿔온 캐릭터였다. 그동안 원하고 품어왔던 열정을 원 없이 연기하는 중이다”라며 “현장에 나갈 때마다 그렇게 스트레스가 풀리고 신날 수가 없더라. 따로 준비한 것보다는 나의 내공으로 표현을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미지 변신에 대해 “낯설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보다 많은 옷을 입은 느낌이 들어서 내 자신도 기대가 된다. 시청자분들도 새로운 모습이지만, ‘한예슬에게 저런 모습이 있었어?’라고 생각하실 것”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