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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동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데뷔 셀러브리티 쇼를 통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4일 Mnet을 통해 신인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뷔 쇼케이스가 특집 방송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선보인 그룹. 이들은 방송을 통해 신인그룹 특유의 풋풋하고 청량한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쇼케이스의 포문은 데뷔 앨범 'STAR: 꿈의 장' 수록곡 'Blue Orangeade'으로 화려하게 열었다.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인 이들은 이후 '별의 낮잠'을 통해서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데뷔를 전격 선언한 뒤 한 달 간의 기록도 밀착캠을 통해 그려졌다. 리더 수빈은 "데뷔하기 전부터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빨리 만나고 싶다. 고생 끝에 5명이 데뷔를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스튜디오에서는 아기자기한 내용으로 멤버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이어졌다. 첫 코너는 'T.M.I 프로필'. 수빈은 '살갗이 잘 늘어난다' '빵을 좋아한다' 등으로 소개했다. 연준은 '빅히트 연습생 1등', '오른쪽 머리가 울퉁불퉁해 찌공(찌그러진 공)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범규는 '감성 충만 기타 연주', '우주 최강 친화력', 태현은 '명언 제조기', '이목구비 킹', 휴닝카이는 '유연성 제로', '악기 연주 실력자' 등 개성 만점 5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데뷔 전 함께 여행을 떠나 보여준 좌충우돌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왕'을 찾는 보물찾기, 최고 겁쟁이 선발대회, 바비큐 파티 등을 함께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숙소에서는 리더 수빈이 멤버들에게 전하는 영상편지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SNS를 통해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 txt 시그니처 포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소개하며 '입덕'을 유도했다.
쇼케이스의 대미는 데뷔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무대가 장식했다. 다섯 멤버들의 에너지 넘치면서도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가 단연 돋보였다. 특히 멤버들은 신인답게 카메라를 씹어 먹는 눈빛을 발사하며 강렬한 데뷔 첫 TV 신고식을 마쳤다.
아우트로를 통해서는 데뷔 쇼케이스를 마친 멤버들의 소감이 공개됐다. 연준은 "오늘 처음으로 무대를 했는데 되게 마음이 벅차고 속에서 울컥하더라"고 했다. 범규는 "많은 생각들이 났는데, 멤버들이 없었으면 힘들어서 못 버텼을 거 같다"고 전했다. 휴닝카이는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고맙고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며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까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빈은 "저희 다섯 멤버가 무대에 서서 춤추고 노래하고, 팬들과 같이 만들어갈 순간이 ONE DREAM이 아닐까 싶다"고 다부지게 덧붙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라는 의미로 하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 함께 모인 소년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밝고 건강한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의 타이틀곡
이들은 오는 5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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