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문제적 보스' 방송인 신동엽이 사업 욕구에 대해 "잠깐 떠오르긴 하나 억누를 수 있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보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동엽, 정준호, 토니안, 이천희, 장동민, 이근찬 CP가 참석했다. 임상아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신동엽은 과거 사업을 하다가 실패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예전엔 주변사람들을 원망했는데 돌이켜보니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었다. 실무적인 것도 모르고 힘든 건 안하려고 했었다. 대외적으로 보이는 것만 중시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문제적 남자'를 통해 오랫동안 비즈니스해온 동료들을 보면서 병행하면서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뭔지 보고 싶다. 특히 연예계에서 일하는 분들은 파트너를 잘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 계신 분들이 직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교감하는지 궁금해서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사업과 관련된 욕구는 스멀스멀 잠깐잠깐 올라오긴하는데 그때마다 예전을 떠올리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다. 예전 생각 5분 정도만 하면 억누를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문제적 보스'는 '문제적 남자'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 CEO들과 이들을 보스로 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피스 밀착 리얼리티다. 연예인 CEO들이 방송 생활이 아닌 사업을 하면서 직면하게 되는
연예인 CEO로 정준호, 임상아, 토니안, 이천희가 출연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이들의 직장 생활을 지켜보며 토크를 나누는 전직 보스 신동엽과 또 다른 현직 보스인 장동민이 합류한다.
tvN '문제적 보스'는 오는 6일 수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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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