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과 BTS 평전의 방송작가 구자형이 신간 ‘BTS & BEATLES, 블루의 사랑이 퍼질 무렵’을 발표했다.
‘로맨틱 생존본능 음악소설’이라는 타이틀처럼 이 작품은 구자형 작가가 BTS와 조용필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겪은 ‘영혼의 탐험’을 담은 이색 소설이다. 영화로 치면 메이킹 필름이다.
구자형 본인이 실명으로 등장하며 ‘밥딜런과 비틀즈를 합친 듯한 BTS의 음악철학’을 ‘번갯불 같은 싯적 섬광’으로 그려낸다.
그는 BTS 리더 RM을 쇄빙선에 비유했다. 비틀즈 인 마이 라이프, 밥딜런과 듀엣 하기,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 길잃은 휘트니 휴스턴 등 소제목이야기들 속에서 이 시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재창조해낸다.
구 작가는 “2018년 그 어느해 보다도 뜨거웠던 여름 에어컨도 없는 옥탑방에서 집필 활동을 하며 ‘가난한 서울사람들’의 절망을 몸소 체험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작품이 나를 찾고 우리 공동체를 찾기 위한 작은 평화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구자형 작가는 ‘BTS 어서와 방탄은 처음이지’ ‘음악과 자유가 선택한 조용필’을 비롯, ‘싸이 강남 스타일’ ‘김광석 포에버, 김현식-내 사랑 내 곁에’, ‘미국음악여행기-구자형의 WIND’ ‘시집 안개편지’ 등 21권의 저서를 냈다.
또한 MBC 라디오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와 KBS 라디오 ‘송승환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KBS TV 드라마 ‘10대들을 위한 보고서-&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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