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코가 오늘(4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지코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다.
앞서 지코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코는 위촉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서울은 삶의 터전이자 늘 영감의 원천”이라며 “서울에 사는 시민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홍보대사가 된다는 것은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 청년 멘토링 분야에 관심이 많다. 그동안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역할을 기대한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월 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블락비 지코와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지코에게 랩을 전수받았다”며 김흥국의 비트박스에 맞춰 랩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지코 역시 박원순 시장과의 인연에 대해 “박원순 서울 시장님이 더 나아진 서울시를 위해 각 명사를 만나보시겠다 해서 저와 만나게 됐다”면서 “(박원순 시장에게) 직접적인 랩 기술이 아니라 ‘이렇게 하시면 될 것 같다’고 겉모양만
2011년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그룹과 솔로 가수,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터프 쿠키’ ‘유레카’ ‘아티스트’ ‘너는 나 나는 너’ ‘오만과 편견’ 등 힙합을 베이스로 한 다채로운 음악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달에는 기획사 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