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한혜진 눈물...“외모 악플, 엄마 너무 속상해 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이 20년 모델 생활을 되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과 김원경이 모델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경과 함께 와이키키 해변의 석양을 바라보던 한혜진은 “올해까지만 (모델일) 할 거다. 이런저런 생각들에 굉장히 복잡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혜진은 “제가 했던 일을 돌이켜 보면, 너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시절”이라며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한다. 보이는 것보다 더”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저는 외모만 보고하는 직업이다. 하지만 외모에 대한 악플에 굉장히 힘들었다. 또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많은 롤 속에서 내색하지는 않지만 힘든 점이 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화사와 박나래는 눈물을 흘리며 "얼마나 뒤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외로웠을지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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