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서경덕과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열사기념관’에 한글 간판 기증 사진=서경덕 SNS |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3.1운동 100주년인 날이 밝았다. 이런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여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또 다른 의미있는 일을 시작했다”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나무) 및 전시관 안내판(동판)을 기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꾸준히 우리의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을 위해 나설 것임을 전했다.
또 그는 “특히 혜교 씨는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가 SNS에 올린 글 전문
드디어 3.1운동 100주년인 날이 밝았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여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또 다른 의미있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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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지금까지는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습니다. 또한 이에 대한 모든 안내서를 언제 어디서나 다운로드 받을수 있도록 올해초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도 오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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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국어 안내서 기증도 꾸준히 더 진행을 할 계획이지만, 이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나무) 및 전시관 안내판(동판)을 기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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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는 제대로된 한글 간판이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곳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런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얼굴이 될 수 있는 한글 간판을 기증하게 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기증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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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5년전에는 이 곳 '이준 열사 기념관'에 헤이그 특사(이준, 이위종, 이상설)의 대형 부조 작품을 기증하여 유럽 여행객들의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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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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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혜교씨는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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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우리 모두가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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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