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 레드 드레스오프닝부터 장윤정 오열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방송화면 캡처 |
지난 28일 첫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8.6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눈-귀-심장’을 사로잡을 전대미문의 ‘트롯쇼’ 탄생을 예감케 했다. 전국 시청률 5.9%를 기록, 단숨에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왕좌를 거머쥐며, 시청률 무한 질주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미스트롯’은 충격의 레드 드레스 오프닝부터 장윤정의 눈물까지 화려함과 감동이 모두 담긴 역대급 ‘예선전 무대’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방송 내내 ‘미스트롯’, ‘장윤정’, ‘김양’ 등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고, 방송이 끝난 직후에도 계속되는 관심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경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미스트롯’은 1만 2천 명의 경쟁을 뚫고 모인 ‘100인의 예선 참가자’들이 일제히 춤을 추는 ‘100인의 레드 드레스 오프닝 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100인의 참가자’들은 고등부 A조-B조, 대학부, 현역부 A조-B조, 직장부 A조-B조, 마미부, 걸그룹부까지 총 9개조의 참가자들로 이뤄졌다. 장윤정-노사연-이무송-조영수-신지-김종민-박명수-붐-장영란-남우현-크리스티안-김소희 등 다양한 시각으로 무장한 ‘12인의 마스터 군단’이 심사위원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 3천만 원과 히트곡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이 쥐어지는 파격적인 혜택이 선포됐다.
무엇보다 MC 김성주는 공연을 하는 동안 마스터들 앞에 놓인 ‘하트 표시기’에서 4개 이하의 하트를 받는 사람은 예선 탈락을, 5개 이상 11개 이하의 하트를 받으면 예비합격자로, 마지막으로 ‘12개 올하트’를 받으면 자동 본선 진출이 된다는 ‘미스트롯 예선 규칙’을 설명했고, 곧이어 참가자들은 그동안 응축해놓은 ‘뽕삘’을 폭발시키며 듣는 이를 전율하게 만드는 한 곡조, 한 곡조를 뽑아냈다.
대학부에서는 조지아에서 날아온 학생부터, 각양각색의 전공생으로 이뤄진 ‘뽕삘’의 향연이 펼쳐졌다. 그중 한국무용 전공생이자, 무대에 설 때마다 절제된 한국무용에서 펼치지 못하는 ‘끼’를 분출하고 싶어 지원한 정다경은 정식 무대에 앞서 유려한 선의 한국무용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정다경은 무용을 할 때와는 180도 다른 폭발적 포스로 ‘당신이 좋아’를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올하트’를 받아냈다. 또한 독특한 소울이 넘치는 재즈 창법으로 ‘밤안개’를 부른 이소윤, 이미자씨가 인정한 트로트 신동 유민지 역시 ‘또 만났네요’를 완벽히 소화하며 ‘올하트’를 받고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더불어 마스터들의 의논으로 ‘사랑의 거리’를 부른 강예슬, ‘찔레꽃’을 부른 강승연이 추가 합격됐다.
뒤이어 보기만 해도 엄마 미소가 지어지는 고등부 B조의 무대가 펼쳐졌다. 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수덕사의 여승’을 부른 소녀부터, ‘사랑이 좋아’를 부르며 떨리는 마음에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떨군 소녀로 인해 인피니트 남우현과 트롯 여제 장윤정이 영상편지까지 쓰며 울음을 달래는 상황이 벌어졌던 터. 그런 와중 발랄한 댄스와 완벽한 무대매너로 ‘따르릉’을 부른 우현정과 인간 아쟁급 목소리로 마스터들을 사로잡은 16세의 김은빈이 ‘올하트’를 끌어내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초혼’을 부르며 가능성을 보여준 이승연이 추가 합격됐다.
게다가 본격적인 현역부 무대에서는 쟁쟁한 실력과 절박함이 주는 감동이 절정에 달했다. 먼저 추임새부터 노래 실력까지 완벽했던 설하수가 ‘올하트’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던 상황. 또한 치어리더 출신 은표와 예나, 리듬체조 선수 출신 라니, 그리고 배우 전혜빈, 오연서와 함께 그룹을 했던 ‘러브’ 출신의 은별이 모여 결성한 4인조 트로트 그룹 ‘세컨드’의 죽을힘을 다한 ‘재도전 무대’는 비록 ‘올하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장윤정이 “소주 한 잔 사 주고 싶다”라고 할 정도의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장윤정은 자신의 10년 지기 동기이자, ‘우지마라’의 주인공 김양의 도전에 울음을 터트렸다. 10년 동안 첫 곡 외에는 히트곡이 없었기에 다시 도전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