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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이 연기를 시작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축제 'MBN Y포럼 2019'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원조 국민 MC 송해, 여자컬링팀 '팀킴'와 배우 이제훈, 수현, 보이그룹 아이콘 등 각계각층의 연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2019 MBN Y포럼의 주제는 '하쿠나마타타, 지금 시작하라(Hakuna Matata, Start Now!)'.
수현은 이날 연사로 나서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현은 "요즘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책 '빅 매직'을 읽는다"면서 "책에 보면 기회는 둥둥 떠 다니며 사람을 찾아다닌다고 한다. 도전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만 찾아오고 그 사람에게만 선택권이 있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벅차다면 NO를 선택해도 된다. YES를 선택하면 그때부터는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속에 내면의 소망을 비추는 거울. '소망의 거울'을 이야기하면서 "소망의 거울을 들여다본다고 생각하면 저는 제 목소리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국제 변호사가 되고 싶어 국제 학부를 다녔고 기자가 되고 싶어서 학교에서 영자신문부를 했다. 또 신문사에서 정치부 인턴도 해보고 방송사 인턴도 해봤다"면서 "도전들을 막 했다. 호기심에 모델로 도전했고 또 우연한 기회에 배우에 도전하면서 다른 차원의 기쁨을 맛봤다"라고 배우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에 "오늘부터 서서히 크고 작은 도전을 하면서 시작하길 바란다. 매직처럼 찾아오는 기회를 기대해도 좋다"고 조언했
한편, 'MBN Y포럼 2019'는 종합편성채널 MBN과 최고의 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젊은 세대에게 꿈과 비전,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한 청년 글로벌 포럼으로 2011년 시작,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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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