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이 만드는 게 뷰티가 아니다. 난 아름다움을 갈구하고 실패해본 사람이다. 아름답지 않았던 사람이 그걸 찾아가는 과정에서 실패도 많았기에 ‘이건 안된다’ 조언해줄 수 있다.”
박나래와 뷰티 프로그램에 자신이 적격 MC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마이 매드 뷰티3′(이하 ‘마매뷰3’) 제작발표회에서 박나래는 “‘뷰티쇼와 박나래?’라고 의아해하는 시청자들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난 잡초같은 생명력으로 여기까지 왔다. 아름다움을 갈구하고 집착하고, 많은 것은 해본 사람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절친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한혜진과 MC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우리끼리 뷰티에 관해 얘기하면 정보 교류도 되고 스트레스도 풀린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로가 가진 정보들이 나온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개그와 뷰티가 충돌할 때는 어떤 부분에 더 중점을 두냐는 질문에는 “뷰티와 개그가 많이 충돌한다. 많이 방황하고 있다. 아름다움에는 내면적인 것도 있다. 민낯의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며 “관리나 케어에 있어서는 자신이 있다. 내 개그에서도 나름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죽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이 매드 뷰티 3’는 빅데이터로 검증된 맞춤 뷰티템과 2030 여성들이 주도하는 트렌드 키워드 등 넘치는 정보 속에 꼭 필요한 내용만 담은 뷰티 차트쇼. 뷰티 MC군단으로는 시즌2를 함께 한 개그우먼 박나래와 러블리즈 이미주에 모델 한혜진, 위키미키 최유정이 새롭게 가세한다.
시즌3에서는 공감에 이어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특히 뷰티 프로그램에서 처음으
새단장한 신개념 라이브 뷰티쇼 ‘마이 매드 뷰티3’는 27일 오후 11시 JTBC4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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