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라미 말렉(38)을 사로잡은 뮤즈 루시 보인턴(25)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참석했다.
1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이날 시상식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주목받았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라미 말렉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연인 루시 보인턴과 진한 키스로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수상 소감에서 “루시 보인턴, 당신이 이 영화의 중심에 있었고, 저를 사로잡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라미 말렉을 사로잡은 뮤즈이자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루시 보인턴은 2006년 영화 ‘미스 포터’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배우 르네 젤위거의 아역을 맡아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발레슈즈’ ‘싱스트리트’ ‘오리엔탈 특급 살인 사건’ ‘호밀밭의 반항아’ 등에 출연했다. 특히 음악 영화에 뮤즈로 등장해 영화 팬을 사로잡았다.
루시 보인턴은 지난해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뮤즈이자 소울메이트 메리 오스틴을 맡아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은 라미 말렉과 자연스러운
그에 앞서 음악 영화 ‘싱스트리트’(2016)에서도 주인공의 짝사랑 상대로 등장했다. 루시 보인턴은 극중 펑키하면서도 도발적인 라파나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음악 영화의 뮤즈에서 라미 말렉의 뮤즈가 된 루시 보인턴, 일과 사랑을 잡은 그가 스크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