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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고등래퍼3'가 막을 올렸다. 이번 시즌도 역시나 개성파 고등래퍼들의 향연이었다.
22일 첫 방송된 '고등래퍼3'에서는 학년별로 싸이퍼 미션이 치러졌다. 양승호는 3학년에서, 김민규는 2학년에서 각각 1등을 차지했다.
경연은 예비고1X1학년들의 패기 넘치는 무대로 시작됐다. 그 중에서도 하선호가 독보적인 무대를 펼쳤다. 더 콰이엇은 "여자 래퍼에게는 없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파워풀한 래핑을 펼친 이영지가 송민재와 함께 1위 후보에 호명되자, 하선호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예비고1X1학년 싸이퍼 결과, 1등은 이영지에게 돌아갔다.
이어진 무대는 2학년들이었다. 이 중 키프클랜 김민규는 독보적인 랩 실력을 보여줬다. MC 넉살은 김민규에게 키프클랜 내에서의 랩 실력에 대해 묻자 “병재 형, 연서 형 다음으로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래퍼2’의 우승자 김하온보다 자신이 한 수 위라며 당찬 자신감을 보였다. 키드밀리는 김민규에 대해 "저렇게 재밌게 들리게 하는 건 잘하는 사람이 티가 난다"고 칭찬했다. 싸이퍼 결과, 김민규가 1위를 차지했다.
3학년은 16명으로, 인원수가 가장 많아 8명씩 선착순 조를 나눴다. 3학년 A조의 싸이퍼 무대는 독특한 모자와 고글까지 착용한 양승호가 시선을 끌었다. 그는 랩 시작과 함께 멘토들은 물론 지켜보는 청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독보적인 수준의 랩 실력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오동환 역시 정교한 랩 메이킹으로 손색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모두의 예상대로 3학년 A조 우승후보로 양승호와 오동환이 올랐고, 1위의 영예는 극찬을 받은 양승호에게 돌아갔다.
이어진 3학년 B조는 성인 래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력한 비주얼의 학생들이었다. 강민수는 연이은 가사 실수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최종 우승 후보로 꼽히는 권영훈이 무대에 올라 뛰어난 랩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앞서 '고등래퍼3' 지원 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해 참가자들이 꼽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더 콰이엇은 권영훈의 무대에 대해 "차원이 다르다"고 극찬했다.
권영훈과 강민수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강민수가 권영훈을 꺾고 반전의 1위를 차지해 이변을 연출했다.
후반부에는 학년별 1위에 오른 이영지, 김민규, 양승호, 강민수가 각각 팀원을 선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지 팀(최진성, 윤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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