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노영국이 배우 서갑숙과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배우 겸 가수 노영국이 출연했다.
MBC 공채 출신 노영국은 “신인상 수상 이후 잘 풀릴 줄 알았지만 6개월 동안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일본 가요계에도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국내로 돌아왔다. 그는 배우 서갑숙과 이혼으로 10년 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노영국은 이혼 이유가 서갑숙이 낸 책 때문이라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노영국은 “서갑숙이 책을 내기 전에 이혼을 했다”면서 “현실에 대한 관점이 달라서 논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갑숙과 이혼 후에도 아이들 문제 때문에 많이 이야기 했다”고 털어놨다.
노영국은 “한 번은 서갑숙이 빚진 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책을 낸다고 하더라. 당시 제 이야기를 쓰지 말라고 했다. 제 이야기는 별게 없었는데, 출판사에서 서갑숙의 책을 많이 팔기 위해 저와 잠자리 이야기가 많다는 식으로 홍보를 했다”
계속해서 그는 “그때만 해도 저희는 을의 입장이었다. 창피해서 4년간 숨어있었다"고 털어놨다. 노영국은 이혼 이유로 고부갈등을 언급하며 “가정환경이 서갑숙이 버티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좀 더 똑똑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미안한 마음도 있다. 서갑숙과는 현실에 대한 인식도 달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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