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리2’ 최고의 1분 사진=SBS ‘미추리 2-1000’ 캡처 |
지난 15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2’)는 어촌으로 배경을 옮겨 원년멤버들과 함께 스페셜 멤버 전소민이 출격해 천만원을 향한 추리 싸움을 펼쳤다. ‘미추리2’는 시즌 1과 다르게 천만원 상금이 이월이 되지 않고, 촬영 전 랜덤으로 결정된 천만 원을 숨긴 멤버가 존재하는 업그레이드 룰을 선보였다. 과연 누가 천만 원을 숨긴 건지 모두가 혼란스러워 하는 가운데,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6%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다양한 ‘미추리 게임’들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웃음사냥에 성공했다. 첫 번째 게임은 ‘살림 하키’였다. 멤버들은 5점 내기로 빗자루와 뿅망치를 들고 하키 게임을 했고, 각 팀 멤버들은 힌트 도구 복사를 위해 몸을 내던졌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특히 장도연은 명불허전 최악의 운동신경으로 팀의 자책골까지 넣었고 결국 상대팀인 ‘볶음팀’이 승리했다. 양세형은 돌고래그림, 강기영과 손담비는 구멍 뚫린 천, 전소민은 복권을 힌트 도구로 골랐다.
두 번째 게임은 ‘2점 내기 그네 퀴즈’였다. 오답이 난무하는 가운데 양세형의 맹활약으로 다시 볶음팀이 승리했고, 양세형은 구멍 뚫린 천, 강기영은 마스킹테이프, 손담비는 복권, 전소민은 지갑을 힌트 도구로 골랐다. 세 번째 게임에서는 주꾸미팀이 승리하며 김상호는 악보, 송강 마스킹테이프, 임수향
각 멤버들이 추리에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송강은 ‘거미-입구=?’라는 힌트를 얻었고 전소민은 거울에 힌트도구인 건전지를 넣자 ‘홍대 꽃집’ 간판이 나타나는 걸 확인했다. 이로써 본격적인 추리 전쟁의 서막이 오르자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추리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