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오정태, “매형 능가할 것” 장모 위해 앞치마 두르고 셰프 변신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정태가 달라졌다.
14일 방송된 MBC 교양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새집으로 친정어머니를 초대한 백아영, 오정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정태는 새집에 장모님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고추장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잘 하지만 (장모님께) 해드릴 수가 없지 않냐”라며 당뇨를 앓고 있는 장모님을 위해 돼지감자, 오곡밥, 샤브샤브를 준비했다고.
이어 오정태는 “동물성은 자석처럼 당기는 힘이 있다. 당뇨에는 식물성인 해산물 같은 게 좋다”고 지식을 뽐냈다. 이어 “샤브샤브는 그냥 투하하면 된다. 쉽다. 장모님이 좋아하실 거다”라고 덧붙였다.
백아영은 달라진 오정태의 모습에 신기해하며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오정태는 “매형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2주간 시부모님 댁에서 잠시 합가했던 바. 당시 처가에 잘하는 매형에게 제대로 자극을 받았던 것.
오정태는 “매형을 능가해 보도록 할 것”이라고 의욕을 다지며 앞치마를 장착하고 청소를 시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현관문이 열려있는 사이로 방문한 장모가 청소 삼매경에 빠진 사위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