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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경찰에 일부 피해자들과의 합의서를 제출했다.
충북 제천경찰서 측은 1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최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일부 사기 피해자들에게서 받은 합의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귀국이나 자진 출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20여 년 전 충북 제천에서 낙농업을 하다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는 등 2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였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자 마이크로닷 측은 “책임지겠다”고 사과,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언론을 통해 “한국에 돌아가 수사에 협조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닷 역시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닷의 친척이 일부 피해자들과 접촉해 원금을 변제하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피해자들과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마이크로닷의 연예계 복귀에 대한 조심스러운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