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기로는 수십년 경력의 베테랑 배우들은 요즘 문화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들의 좌충우돌 배꼽잡는 ‘인싸 체험’이 시작된다.
MBN ‘오늘도 배우다–오.배.우(이하 오배우)’는 최신 트렌드 문화에 도전하는 배우 5인방의 모습을 통해 전 세대가 소통하는 세대 공감 프로젝트다. 쉽게 말하면, ‘요즘 문화’라고는 1도 모르는 다섯 명의 배우가 그 문화 속으로 직접 들어가 날것 그대로를 체험하는 신인류 도전기다.
‘인싸가 되어 인생을 즐기자’는 취지로 기획된 ‘오배우’의 프로그램 타이틀에는 ‘오늘도 하나하나 새롭게 배운다’와 ‘다섯 명의 배우’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다.
다. 70대 김용건부터 60대 박정수, 50대 이미숙, 40대 정영주, 30대 남상미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다섯 배우가 어떤 케미를 만들어 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 |
김용건은 “많이 설레기도 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이란 것이 얼마나 뜻 깊고 소중한 건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하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들 하정우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우리 아들은 결혼을 포기한 것 같다. 요즘에 만나도 결혼 이야기는 잘 안 한 것 같다. 농담 삼아서 내가 먼저 갈 것 같다고 얘기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아들보단 내가 더 ‘인싸’인 것 같다. 예능도 몇 편 하면서 귀동냥으로 들은 게 많다”고 말했다.
70대로 요즘 젊은이들의 ‘인싸’에 도전하는 그는, 출연진 5인방 중 최고의 ‘인싸’로 정영주를 꼽았다. 또, ‘아싸’로는 박정수를 언급했다.
![]() |
그러면서 “우리 큰 애한테 ‘인싸’한테 배운 말을 했다 혼난 경험이 있다. 할머니는 왜 세종대왕이 만들어놓은 한글을 무시하냐고 하더라”며 “초등학교 3학년 손녀가 자음으로만 문자를 보내오는데 이젠 무슨 말인지 이젠 좀 알겠더라”고 웃었다.
![]() |
남상미를 ‘오배우’에 추천했다고 밝힌 이미숙은 그 이유에 대해 묻자 “남상미는 성실하다. 요즘 웃음 코드는 지나치게 성실한 것인 것 같다. 요령을 안 피우는 것도 답답하고 웃기다. 30대인 남상미가 들어와도 내가 꿇리지 않을 것 같았다. 질 것 같진 않았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 |
![]() |
‘오늘도 배우다’는 최신 트렌드 문화에 도전하는 배우 5인방을 통해 전 세대가 소통·공감하는 세대 공감 프로젝트다. 요즘 문화를 모르는 다섯 명의 배우가 그 문화 속으로 직접 들어가 날 것 그대로를 체험하는 신(新) 인류 도전기다.
예능대부 김용건을 비롯해 박정수, 이미숙,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