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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혜정 사진=‘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수 에릭남, 모델 이현이, 이혜정, 개그맨 이승윤이 고민해결사로 출연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게임 중독인 형부가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고민을 토로했다. 주인공에 따르면 형부는 새벽 3~4시까지 게임을 하고, 급기야 일주일에 두 세 번은 게임 때문에 외박까지 한다고.
주인공은 아내 대신 나선 이유를 묻자 “언니가 진지하게 이야기해봤지만, ‘미안하다. 고칠게’하고 또 다시 반복 된다. 그러면 언니는 스스로를 원망한다. ‘내가 못나서 그런 거야’라며 참으려 한다”고 답했다.
이어 등장한 아내는 “저는 사실 고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혼 초에 많이들 싸운다고 하더라. 고민이 아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기가 죄송하니까 동생에게 하소연하게 됐다. 힘든 건 맞다. 동생에게 말하고 나면 1시간 뒷면 멀쩡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정은 “아내 분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저도 신혼 때 꿈이 현모양처였다. 그래서 모든 일에 괜찮다고 했다. 생일 선물을 안 사줘도 괜찮다고 했더니 진짜 아무것도 안 주더라. 너무 서운해서 꽃 하나라도 해주지 하니까 그 다음 생일에 꽃 하나만 해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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