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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승원 보석신청 사진=DB |
손승원은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재판부에 조건부 석방인 보석을 요청했다.
이날 손승원은 “다시는 술에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 이번 일로 공인에게 주어진 책임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그동안 법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구치소에 살며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죄를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겠다”며 사죄했다.
손승원 변호인 측도 “(손승원이) 공황 장애를 앓고 있고 입대도 무산됐다”면서 “손승원이 자유롭게 재판을 받고 앞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로에서 주
한편 2009년 뮤지컬을 통해 데뷔한 손승원은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청춘시대’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