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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돈’ 유지태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 영화 ‘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누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참석했다.
유지태는 “브로커들이 번호표를 뽑아서 기다릴 정도로 큰 돈을 벌게 해주는 인물이지만 악인이다. 전달자 역할까지 한다. 부담감을 느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은 잘 쓰면 선하지만 잘못 쓰면 너무 악해진다. 사람을 피폐하게 만든다. 그런 양면성을 잘 표현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지태는 “감독에게 제 얼굴을 최소화해달라고 했다. 음성이든, 아니면 신을 줄이는 게 매력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유지태는 ‘목소리 깡패’라는 말에 웃음 지으며 “억지로 목소리를 하지는 않았다. 부드럽게 이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3월 개봉 예정이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