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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테이가 '불후의 명곡' 이장희 편 1부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이장희와 친구들 편'으로 꾸며졌다. 1세대 싱어송라이터이자 콧수염과 통기타로 유명한 음악다방 ‘세시봉’의 멤버 이장희와 MC 이상벽, 록 그룹 ‘사랑과 평화’의 최이철이 함께했다.
이날 출연자로는 김경호, 테이,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손준호, 김연지, 밴드 몽니를 비롯해 새롭게 돌아온 육중완 밴드, 앤씨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소리꾼 김준수와 유태평양, 고영열, 하은까지 총 11팀이 출연, 전설 이장희가 작사‧작곡한 명곡들을 재해석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무대들을 선보였다.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육중완 밴드. 육중완 밴드는 이장희가 작사 작곡한 사랑과 평화의 '얘기할 수 없어요'를 선곡해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
이어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손준호가 무대에 올랐다. 민우혁과 손준호는 무대에 올라 이장희의 '슬픔이여 안녕'을 섬세하고도 강인한 가창력으로 열창했다. 민우혁과 손준호가 육중완 밴드를 꺾고 393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몽환 섹시돌로 돌아온 아스트로가 세번째 무대에 올랐다. 아스트로는 이장희가 작사 작곡한 사랑과 평화의 '장미'를 선곡했다. 아스트로는 멋진 탱고사운드와 함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민우혁과 손준호가 2연승을 지켰다.
네 번째 무대에는 '불후의 어린 왕자' 하은이 올랐다. 하은은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선곡했다. 하은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사랑의 세레나데를 열창해 찬사를 이끌어냈다. 하은은 397점을 얻으며 1승을 거머쥐었다.
1부의 마지막 무대는 테이가 꾸몄다. 테이는 이장희가 작사 작곡한 김태화
명곡판정단의 투표 결과 테이가 418점을 얻어 하은을 누르고 1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이장희와 친구들 편'은 오는 9일과 16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2주간에 걸쳐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