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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한 '극한직업'의 기세가 무섭다. 천만 고지를 가뿐히 넘고 여전히 매서운 속도로 질주 중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전날 113만404명을 동원, 누적 관객 1052만8856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설 연휴(2월 2∼6일) 닷새 동안 매일 100만명 안팎을 추가하며 총 525만7243명을 불러들였다. 이는 기존 역대 설 연휴 최다관객 보유작인 '검사외전'의 478만9288명을 제친 기록이다.
'극한직업'은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 수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15일째 천만 고지를 밟았다.
그 뒤는 '알리타: 배틀 엔젤'이 이었다. 영화는 같은 날 28만 2209명을 동원해
지난달 30일 개봉한 '뺑반'은 14만 8125명이 찾아, 누적관객수는 145만 4549명을 나타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로 밀려났다.
'드래곤 길들이기 3'은 11만 7842명을 동원해 4위를, '극장판 헬로봇: 움파로스 섬의 비밀'에는 5만 4316명이 찾아 5위에 각각 랭킹 됐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