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푸른 여인’ 김혜리, 자애로운 엄마로 완벽 변신…뭉클+감동

↑ ‘카페 푸른 여인’ 김혜리 사진=‘카페 푸른 여인’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김혜리가 ‘카페 푸른 여인’의 자애로운 엄마로 연기 변신, 가슴을 울렸다.

지난 4~6일 방송된 TV조선 설 특집극 ‘카페 푸른 여인’은 영숙(김혜리 분)의 입원으로 각자의 사정으로 고향을 떠나 제각각 살고 있는 딸 혜주(조수하 분)와 남편 영덕(기주봉 분)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부녀의 화해와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 설 특집극으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오전 8시 30분 TV조선을 통해 3부작으로 방영 되었다.

‘카페 푸른 여인’에서는 딸 조수하와 남편 기주봉이 커피를 통해 조금씩 가까워지는 과정, 그리고 김혜리가 딸 조수하, 남편 기주봉과 각각 애틋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김혜리가 데이트에 설레어하는 딸에게 립스틱을 발라주고 남편이 만든 커피를 마시며 응원해주는 등,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의 최수희 상무로 보여준 표독스러운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사려 깊은 아내이자 자애로운 엄마로 보여준 모습은 깊은 감동을 전했다. 더불어 수수한 환자복에 맨 얼굴로 출연하면서도 빛을 잃지 않는 청순한 미모도 화제를 모았다.

김혜리의 딸 혜주 역에는 영화 ‘이수아’, ‘판타스틱 휴가백서: 삼천포 가는 길’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신인 배우 조수하가 출연해 김혜리와 사랑스러운 모녀 호흡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영덕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배우 기주봉과의 뜨거운 부부호흡도 가슴을 울렸다.

최근 KBS1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서 최수희 상무로 불꽃 카리스마로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김혜리는 ‘카페 푸른 여인’에서 중년의 나이에도 청순미모를 뽐내며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