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의 열풍이다. 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그 기세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잇는 모양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이날 오후 1시 28분 누적관객수 500만 1791명을 찍었다. 4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선지 이틀 만이다.
이 영화의 500만 관객 돌파 속도는 역대 흥행 순위 3위 '국제시장'(15일),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 '7번방의 선물'(17일)보다 빠르다. 마찬가지로 1천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변호인'(13일),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도 제쳤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치킨가게를 위장 창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수사극이. 극장가 대목
경쟁작 '뺑반' '드래곤 길들이기3'을 비롯해 개봉을 앞둔 시작들도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게 됐다. 강력한 웃음 바이러스를 제압할 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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