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아이돌챔프'에서 무대 위와 아래 차이가 큰 매력적인 아이돌 1위에 꼽렸다.
아이돌은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무대 아래에서는 화장기 없는 모습이나 인간미 있는 귀여운 이미지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곤 한다. 팬들이 아이돌의 이러한 ‘갭’ 차이에 큰 매력을 느끼는 가운데, MBC플러스의 투표 앱 '아이돌챔프'는 최근 ‘무대 위와 아래 갭(GAP)이 가장 큰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1위는 방탄소년단 지민으로 36.57% 차지했다. 지민은 ‘입덕요정’으로 무대 위에서 독보적인 춤선과 강렬하고도 섹시한 무대 눈빛으로 팬들을 사로잡는 멤버이다. 하지만 각종 SNS와 라이브에서 보여준 모습은 웃을 때 귀여운 강아지 눈매와 아기 같은 사랑스러운 웃음으로 반전매력의 ‘갭사이신(갭과 갭 사이가 신급으로 차이난다)’이라고 불리곤 한다.
특히, 지난 1월 29일 방영된 ‘달려라 방탄(Run BTS)’ 사우나편에서는 수건으로 만든 귀여운 양머리 모자를 쓰고 신조어 퀴즈에 도전했는데, ’애빼시(애교 빼면 시체)‘를 ’애벌레 빼기 시조‘라고 답하는 엉뚱한 면모를 선보여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렇듯 지민의 무대모습과 일상모습을 함께 번갈아 놓은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입덕요정’, ‘갭사이신’ 별명에 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한편, 방송 후 ’애벌레 빼기 시조‘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딩으로 오르며 지민의 화제성을 또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2위는 엑소 백현으로 29.85%를 차지했다. 백현은 무대 위에서는 ‘아이돌하려고 태어났다’며 보컬, 댄스, 제스쳐까지 두루 잘해 칭찬을 받는 멤버이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멍뭉이’ 같은 귀여운 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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