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김남길 "공포 아닌 가족·코미디 신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남길이 '기묘한 가족' 선택 이유로 '신선함'을 들었다.
김남길은 3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쉽게 잘 읽혔다. 무엇보다 좀비라는 소재로 무섭거나 장르적으로 풀지 않고 코미디를 접목해서 가족을 입힌 게 신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도 좋은 분들이라 좋았다"며 "우리 영화가 휴먼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보고나니) 히어로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울 떄 찍어서 좀비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개인적으로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좀비의 개념조차 모르는 농촌 마을에 불시착한 좀비 쫑비(정가람 분)와 그를 역이용해 신개념 회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가족들의 좌충우돌 팀 플레이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