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좀비물 무서워 해…‘기묘한 가족’, 히어로물 같아”

↑ ‘기묘한 가족’ 김남길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MBN스타 김솔지 기자] 김남길이 ‘기묘한 가족’을 본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민재 감독과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이 참석했다.

김남길은 ‘기묘한 가족’을 선택한 이유로 “시나리오가 쉽게 읽혔고, 좀비 소재를 무서운 공포 장르가 아니라 코미디와 접목해 가족물로 보여진 게 신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 코미디, 휴먼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히어로 물이었다. 찍었을 때 고생한 점이 잘 드러난 것 같아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좀비물을 무서워한다”면서 좀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좀비 가이드는 포털사이트 정보를 보고 만들었다. 빛과 소음에 민감하고 바이러스 때문에 물리면 안 된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또 곰한테 물리지 않으려면 죽은 척 하라는 것처럼 신선하게 죽은 척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 정도 알고 있는 게 다다”고 설명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