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장백지가 셋째 아들의 신상 유출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28일) 홍콩 매체 홍콩위클리는 장백지의 셋째 아들 출생증명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아이의 이름과 생일, 친부 기재란이 공란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 이후 논란이 커지자 장백지 측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백지 측은 "아들의 사생활이 심각하게 침해되었다. 너무 큰 충격과 실망을 받았다. 유출 경위를 확인하고 유출한 이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출생증명서는 다른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조심스럽게 보관해왔다. 의도적으로 유출된 것이라면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현재 여러 변호사를 접촉 중이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장백지는 지난해 11월 셋째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아들의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아 싱가포르 출신 사업가, 연하의 홍콩 가수 량자오펑, 배우 주성치 등이 아버지라는 루머가 확산됐습니다
이에 장백지는 "사실이 아닌 소식을 유포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장백지는 1998년에 데뷔해 다수의 CF와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미모를 알렸습니다. 지난 2001년 배우 최민식과 영화 '파이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12년에는 장동건과 영화 '위험한 관계'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