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EXO(엑소) 디오가 2019 기대되는 연기돌 1위에 올랐다.
MBC플러스는 30일 자사의 참여형 아이돌 앱 ‘아이돌챔프(IDOLCHAMP)’에서 ‘2019년 기대되는 연기돌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후보에는 최근 영화 ‘내 안의 그놈’으로 첫 스크린 주연작에 오른 진영부터 10대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주목받은 에이프릴 나은까지 배우로 활약한 다양한 아이돌이 올랐다.
총 집계된 12만 여 표 가운데 1위는 EXO 디오로 전체 중 35.32% 투표율을 차지했다. 디오는 ‘아이돌’과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은 일명 ‘연기돌’로 꾸준히 연기 호평을 받는 멤버이다. 첫 연기를 도전한 작품은 비정규직 마트 노동자들의 파업을 그린 영화 ‘카트’로 고등학생 아들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루게릭병 연기를,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는 연쇄살인마 연기를, 영화 ‘순정’에서는 사랑에 빠진 풋풋한 10대 연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에 꾸준히 도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스윙키즈’의 남자주인공으로 활약하며 2019년에도 배우 ‘도경수’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위는 아스트로 차은우로 30.17%를 차지했다. 차은우는 2018년,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 ‘내 ID는 강남미인’에서 극중 ‘도경석’ 역을 맡아 캐스팅부터 연일 화제를 일으켰다. ‘얼굴천재’다운 아름다운 비주얼로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았다.
3위는 17.16%로 인피니트 엘이 차지했다. 엘은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엄마가 뭐길래’, ‘주군의 태양’, ‘너를 사랑한 시간’ 등 2012년부터 꾸준히 연기경력을 쌓아왔으며, 특히 2017년 ‘군주’에서 이선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면서 ‘연기돌’ 수식어를 획득했다.
그 밖에도 4위 빅스 엔, 5위 우주소녀 보나, 6위 SF9 로운, 7위 진영, 8위 다이아 정채연, 9위 구구단 강미나, 10위 에이프
한편, 이번 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IDOLCHAMP)는 1월 31일부터 3월 생일을 맞이한 아이돌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1위 아이돌에게는 지하철 강남역에 대형 생일광고가 게재될 예정이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MBC플러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