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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보이그룹 유키스 출신 기범(본명 김기범, 29)이 일본인 아내와 결혼 및 득남 소감을 밝혔다.
기범은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사랑을 주셨고, 지금까지도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제일 먼저 메일로 말씀을 올리려 했으나 경황이 없어 인사가 늦어진 점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기범은 “열심히 달려 온 만큼 결실을 맺어가는 사업에도, 인생에도 새로운 원동력이자 지켜야 할 가족이 생겨난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행복이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와이프는 일본에서 열심히 사업을 하고 있는 보통 여성이다. 여러분들께서 많은 양해로 예쁘게 보아주시고 그들로 하여금 놀라거나 힘든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많이 이해하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기범은 “제가 거침이 없을 때도,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도 행복함이 충만 할 때도 곁에서 함께 나누어 주시고 응원 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놀라운 소식 미리 전하지 못해서 송구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 기업인으로서 길을 가게 되어도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서도 언제나 어디서나 여러분께서 주신 크나 큰 마음을 잊지 않고 함께 한 추억을 항상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그는 “밭아 온 은혜를 평생에 거쳐 갚을 수 있는 알렌킴이 되고자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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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사진은 기범과 그의 아내의 뒷모습이 담긴 웨딩 화보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단아한 자태를 뽐내는 신부와 적색 턱시도를 입은 훈훈한 모습으로 든든히 신부 곁을 지키고 있는 기범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기범의 모습이 담겨있다. 기범은 아내의 배를 소중히 감싸쥐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는 가 하면 초음파 사진을 소중히 들고 아이의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태어난 두 사람의 아들의 자그마한 발도 공개됐다. 세 식구의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날 한 매체는 기범의 득남 소식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범은 최근 일본인 아내와 백년 가약을 맺었으며, 지난 18일 득남했다. 기범의 아내는 일본 최대 식품 서비스 및 가라오케 체인으로 유명한 기업 회장의 장녀로 일본 현지에서 가방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한 결혼, 득남 소식을 전한 기범에게 팬들과 누리꾼들은 "축하드립니다. 새 가족과 행복하세요", "이렇게 소식을 접할 줄은 몰랐는데. 잘 지내는 걸 보니 행복하네요", "사진만 봐도 행복이 잔뜩 묻어 나네요. 꽃길만 걷길", "아내와 아이와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축하드려요" 등 축하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룹 SS501 김형준 동생인 기범은 지난 2006년 4인조 보이그룹 씽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기범은 2집 싱글 발매 전 팀을 탈퇴, 이후 2008년 유키스로 재데뷔했다. 유키스로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기범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