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가 교직을 떠나기 전 학생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손수정(조보아 분)이 교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들꽃반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날 손수정은 "나는 비리교사다. 공부만 하는 나한테 한 친구가 선생님이라는 꿈을 찾아줬다. 그 친구를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 됐는데 진짜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정교사가 되고 싶어서 돈을 줬다"고 진실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그 부끄러운 행동을 책임지려고 선생님의 자리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 모습을 강복수(유승호 분)가 지켜보며 손수정을 향한 애틋한 눈빛을 전했다. 이어 손수정은 들꽃반 학생들이 반 평균을 50점이나 끌어올린 일을 언급하며 "나한테 용기를 줬다. 뭐든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너희들은 다 꽃이다. 살면서 수많은 좌절의 순간이 올 거다. 그래도 너희들은
한편 손수정은 교무실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비난하는 선생님에게 “저는 그런 선생으로 살 바에야 부러지겠다. 선생님들은 구부정하고 삐딱하게. 아주 후지게 살아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들꽃반 학생들은 떠나는 손수정을 배웅해주며 “선생님도 꽃이다”라고 고백해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