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직접 이혼 발표를 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나영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사업부 측은 29일 “개인 SNS를 통해 언급한대로, 현재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김나영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녀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후 남편분과 관련한 상황은 소속사의 공식적인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나영은 이날 오후 자신의 개인 동영상 채널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나영은 직접 영상을 게재했다.
김나영은 해당 영상에서 “구독자에게 직접 전하고 싶었다”며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저에게 용기를 주었던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며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노필터TV를 다시 연다. 응원해달라. 고맙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김나영의 남편이자 S컴퍼니 대표 A 씨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전문가(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 등)를 섭외해 회원들을 모집하고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영은 지난 2015년 A씨와 결혼해 이듬해 첫아들을 낳았고, 지난해 7월 둘째 아들까지 얻었다. 김나영은 남편의 구속 보도 이후 공개 사과하고,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다음은 김나영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김나영씨의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사업부입니다.
금일 개인 SNS를 통해 언급한대로, 현재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소속사는 김나영씨의 모든
오늘 이후 남편분과 관련한 상황은 소속사의 공식적인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삼가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