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딕펑스 김재흥. 사진|유용석 기자 |
밴드 딕펑스(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 김재흥이 군에서 장갑차를 몰았다고 밝혔다.
딕펑스는 2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SPECIAL(스페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태현은 “밴드한지 11년이 됐다. 그 동안 앨범도 계속 냈었는데, 쇼케이스가 처음이다 보니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또 군대도 다녀왔으니 초심으로 돌아가서 대중에게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딕펑스 멤버 중 첫 번째로 군에 입대한 김재흥은 “너무 갑작스럽게 군대에 가게 돼서 가기 전날까지 공연을 했다. 제가 들어가고 나서 다른 멤버들도 비슷한 시기에 들어갔다"면서 “군악대에 갈 줄 알았는데, 아무도 안 뽑아주셨다. 그래서 장갑차를 몰게 됐다. '운전면허도 없는데 장갑차 면허를 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까 다 할 수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한편 딕펑스의 이번 타이틀곡 ‘스페셜’은 취업과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으로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딕펑스만의 위로와 응원을 담아냈다. 지난해 10월 제대 기념 ‘제대로 콘서트’에서 선공개한 적 있는 이 곡은 재구성한 가사부터 편곡까지 더해져 180도 다른 노래로 탄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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