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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섬 장어구이집, 경양식집 ‘골목식당’ 폭로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뚝섬 편에 출연한 장어구이집 사장은 28일 아프리카TV 인터넷 방송을 통해 “‘골목식당’ 출연 후 덕을 본 건 하나도 없다. 방송하며 손해를 본 부분을 하나도 메우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몇몇 누리꾼들은 방송 후 장어구이집이 포장마차를 변경한 것에 대해 지적한 바 있는데, 이에 뚝섬 장어구이집 사장은 “제가 업종을 포장마차로 바꾼 걸 두고 욕을 많이 하시는데 포장마차로 바꾼 게 욕먹을 일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저는 장사를 잘하고 있다. 단골손님도 많아졌다”며 방송 후 업종을 변경한 것을 언급했다.
이어 “물론 방송이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솔루션대로 해서 잘 되는 경우도 많지만 모든 사람이 다 잘 되는 건 아니다”라면서 “저도 처음에는 많이 속상했고, 처음 대중의 관심을 받고 욕을 먹으니 너무 힘들더라. 결국 우울증, 대인기피증도 왔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뚝섬 장어구이집 사장뿐 아니라 뚝섬편에 함께 출여한 경양식집 사장도 지난 27일 유튜브 계정 ‘뚝경TV’에 ‘골목식당 출연자! 드디어 입을 열다-뚝섬 경양식’이라는 제목의 2분 40초짜리 영상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경양식집 사장은 “뚝섬 편의 경양식집 사장이다. 당시에 굉장히 많은 화제가 됐다”면서 “현재 ‘골목식당’이 굉장히 많은 논란에 휩싸여있다. 그래서 출연자인 제가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촬영하면서 보고 느꼈던 부분을 전하면서 궁금증을 해결하도록 하겠다. 사실과 제가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골목식당’에 대해 폭로할 것임을 예고했다.
‘골목식당’ 출연진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 측이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