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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트2’ 홍수현과 미국에서 온 메이트들이 마지막 한국 여행을 즐겼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에는 배우 홍수현과 미국에서 온 메이트 도레이, 마리암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 장소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수현은 앞서 ‘미스터 션샤인’을 재밌과 봤다는 두 친구를 위해 실제 촬영장으로 그들을 이끌었다. 가장 먼저 극중 쿠도 히나(김민정)가 운영하던 글로리 호텔을 찾은 미국 메이트들은 TV에서 보던 실제 장소를 보고 신기해했다.
이어 도레이는 유진 초이(이병헌)로 마리암은 고애신(김태리)의 의상을 입었다. 도레이는 “옷이 완전 마음에 든다”라며 좋아했다. 마리암은 “나라를 구하는 영웅이 된 기분이었다”라고 소감했다.
촬영 장소 곳곳을 둘러보던 중 도레이는 흘러나오는 OST에 감명 받은 표정을 지었다. 도레이는 “노래를 들으니 외롭고 쓸쓸한 마음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마리암은 “제가 배우여서 그런지 진짜 멋있었어요. 드라마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미스터 션샤인’의 명장면인 유진 초이와 고애신의 턱 가리는 장면을 따라했다. 이병헌과 똑같이 대사를 한 도레이와 달리 마리암은 “죽을래?”라고 뜬금없는 대사를 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모든 구경이 끝나고 홍수현은 한국 여행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마리암은 “위시리스트에 있는 것도 다했고 정말 행복했어요. 호스트도 좋았고 한국은 처음 와봤는데 다시 꼭 오고 싶은데 어떡하죠?”라며 “정말로 사랑받는 느낌이었어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 도레이는 “행운이었어. 마법 같았고”라고 유쾌하게 웃었다. 이에 홍수현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두 사람을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 한복을 선물 받은 마리암과 도레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평소 장난기 넘치는 도레이도 눈물을 쏟았다.
이별이 아쉬운 건 미국 메이트들 뿐만이 아니었다. 홍수현 역시 정든 그녀들과
이어진 개인 인터뷰에서 도레이는 “수현은 정말 겸손한 사람이에요. 저희에게 잘해줘서 정말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마리암은 “수현은 한국 문화의 한 부분을 공유해줬어요. 정말 어떤 말로도 이 고마움을 다 표현하지 못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