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내연설이 불거졌던 여교사 임씨의 남편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25일 스포츠연예매체 스포츠조선은 법조계의 말을 빌려 임씨의 남편 A씨가 임씨와 김동성 등을 상대로 사실혼 파기, 손해배상 및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 등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편 A씨는 임씨에게 위자료 7000만원과 원상회복(재산분할) 4억 4000만원에 해당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김동성과 임씨의 어머니에게는 각각 5000만원과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소장을 전달했다.
A씨는 임씨와 김동성의 외도사실을 지난해 12월 확인했다며, 임씨가 김동성과 함께 살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모친의 살인을 교사하는 메일을 보낸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친모를 살해해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총 65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후 지난 18일 임씨의 내연남이 김동성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김동성이 범행과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생겼지만 검찰은 “김동성은 범행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김동성은 임씨와의 내연설을 부인해왔다.
김동성은 18일 채널A ‘사건상황실’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선물을 받은 건 맞지만 지난해 4월부터 임씨와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인사만 하고 지냈다. 이혼서류 들어가면서 그렇게 좀..선물 줘서 친해지게 된 거고 인사하다가 가까워진 거다. 이혼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얘기도 많이 하고 단 둘이 만난 적은 별로 없다. 여럿이서 만났다”고 내연남 관계를 부인했다.
김동성은 임씨의 범행에 대해서도 “나도 전해 들었다. 나도 깜짝 놀랐다. 내가 알고 있던 친구가 그랬다는 게 많이 놀랐다. 그 어머니에게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 달 말 서울대 음대 출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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