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투자가 짐 로저스가 조만간 한국이 가장 흥미로운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KBS1 ‘오늘밤 김제동’에 ‘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짐 로저스가 출연했다.
계 3대 투자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짐 로저스는 지난해 9월, MC 김제동과 첫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내 방송의 열렬한 섭외를 받았던 짐 로저스는 많은 러브콜을 뿌리치고 ‘오늘밤 김제동’을 직접 찾았다.
짐 로저스는 “남한과 북한에 아주 엄청난 기회들이 오고 있다. 조만간 한국은 가장 흥미로운 국가가 될 것이다. 앞으로 10~20년 동안”이라며 “지금 김제동 씨는 제대로 된 시기에 제대로 된 장소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짐 로저스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을 때부터 오랫동안 북한을 주목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북한에 몇 번 다녀왔는데 제가 북한에 대해 낙관적이게 된 것은 불과 5~6년밖에 안 됐다. 지금의 북한은 1981년의 중국의 모습과 같다. 북한의 개방은 1980년대 중국의 덩샤오핑
짐 로저스는 “미국 시민권자라 북한에 투자하는 것을 불가능하다”며 “하지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변화를 원한다. 북한도 통일을 바라고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원한다. 북한은 드디어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고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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