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는 김진혁(박보검)이 사랑하는 차수현(송혜교)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수현은 차종현(문성근)이 불법정치자금을 주장하며 검찰에 자진출두하는 모습을 TV로 확인했다. 같은 소식을 접한 김진혁(박보검)은 차수현을 걱정하며 그녀와 데이트를 제안했다. 그러나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우리 헤어져요. 오래 생각했어요”라며 이별을 고했다.
놀란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아버님 일이 힘들죠. 내가 당신 곁에서 당신 지켜야 해”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차수현은 “진혁 씨랑 만난 모든 날들이 기적이야”라면서도 “내가 당신을 어떻게 버려. 보내주는 거야”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떠난 차수현을 바라보던 김진혁은 갑작스런 이별에 길거리를 배회하며 오열했다. 몇 번이나 차수현에게 전화를 걸던 김진혁은 응답 없는 그녀 때문에 괴로워했다. 집으로 돌아온 차수현도 이별의 아픔 때문에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
장미진(곽선영)은 이별을 겪고서도 자책만 하는 차수현을 위로했다. 차수현은 “아빠 일 해결되고 나면 쿠바로 갈 거야”라고 선전포고했다. 차수현이 “너도 1년 쯤 휴직해”라고 하자 장미진은 “너 쿠바 가면 나도 거기 가서 푹 쉬다 와야겠다”라고 대답했다.
몸살을 앓던 김진혁은 회사까지 조퇴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김진혁은 어머니 주연자(백지원)와 아버지 김장수(신정근)의 대화를 듣게 됐고, 앞서 어머니가 차수현을 만나 이별을 종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진혁은 차수현을 찾아가 “우리 엄마 만났다는 말 왜 안했어요”라며 그녀를 껴안았다. 차수현은 “그거 때문에 헤어지자고 한 거 아니에요”라며 주연자가 전해준 귤청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차수현은 “귤청이 소박하고 예뻐. 돈으로 살 수 없는 거야”라며 자신은 그런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김진혁이 “서로 다른 사람이 닮아가는 게 사
김진혁은 김선주(김혜은)를 통해 차수현의 쿠바 출장 소식을 들었다. 김진혁은 차수현과의 이별을 실감했고 이후 사직서를 작성했다. 사직 이유를 작성하려던 김진혁은 차수현과의 애틋했던 추억을 되새겼고 이윽고 대표실에 있는 차수현을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