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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빨간 당신’ 이채영 아버지가 트로트 데모곡 녹음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볼 빨간 당신’에는 배우 이채영과 아버지 이호균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채영은 트로트가수를 꿈꾸는 아버지가 자존감을 잃자 “데모곡을 한 번 녹음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아버지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고개를 숙였고 이를 본 작곡 선생님은 “슬럼프를 얼른 극복하셔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데모곡을 받은 아버지는 일주일 간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이후 데모곡 녹음을 하러 녹음실을 찾은 아버지는 평소보다 많이 긴장한 듯 보였다. 너무 긴장한 탓에 아버지는 한소절을 넘기지 못하며 실수를 연발했고 녹음실의 분위기는 매우 무거워졌다.
이를 보던 이채영은 아버지를 응원하려고 녹음실로 들어갔다. 먼저 아버지의 재킷을 벗겨준 이채영은 춤까지 추며 아버지의 긴장을 풀어주려 애썼다. 이채영 덕분인지 바로 1절을 소화한 아버지는 2절에서 계속 엇박자를 냈다.
계속되는 실수에 녹음 프로듀
휴식 후에 돌아온 아버지는 전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가사를 소화했다. 특히 고음파트를 한번에 통과한 아버지는 처음에는 어안이 벙벙한 채로 있었지만 이내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