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메리 포핀스 리턴즈’ 에밀리 블런트가 원작 줄리 앤드루스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감독 롭 마샬)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혜림이 진행을 맡고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참여했다.
에밀리 블런트가 “원작은 정말 줄리 앤드루스가 완벽한 연기를 해줬다. 내가 배역을 맡았을 때는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싶었다. 내 버전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새롭게 생명력을 불러일으키는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책을 읽었다. 도도하고 자신감 있고 그런 배역이다. 원작을 롭 마샬과 이야기하고 가능하면 인간적이고 남들에게 연민을 부여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외면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내면에 어떤 성격을 가질까 했다. 지성미 넘치는 따듯한 사람”이라고 설명
에밀리 블런트는 “불가사의 하지만 뱅크스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면 매료될 수밖에 없다. 프라이빗한 모먼트를 찾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다. 2월 17일 개봉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