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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아인 ‘복수가 돌아왔다’ 사진=SBS ‘복수가 돌아왔다’ 캡처 |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박아인(양민지 역)의 사랑스럽고 박력 넘치는 변화무쌍한 매력이 돋보여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이날 양민지(박아인 분)는 강복수(유승호 분), 이경현(김동영 분)과 함께 설송고의 각종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다양한 묘수를 떠올렸다. 이에 양민지는 비리와 연루된 한 학부모에게서 정보를 캐내려 돌연 에스테틱 마사지사로 변신, 눈을 가린 그녀에게서 몰래 핸드폰을 빼돌려 증거 확보에 성공했다. 어깨가 굳었다며 마사지를 하는 능청스러움과 과하게 비장한 모습은 박아인의 차진 연기로 표현돼 웃음을 선사했다.
또 손수정(조보아 분)이 오세호(곽동연 분)의 계략에 당할 위험에 놓여있다는 속사정을 알게 됐을 때는 그동안 그녀를 질투하고 틱틱대던 것과 달리 진심어린 위로와 걱정을 보내며 진정성 있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매 작품마다 각기 다른 연기결을 보여주는 박아인의 면모는 이처럼 한 편의 드라마 속 장면 마다마다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술에 잔뜩 취해 주정을 부리는 장면은 귀여움을 한층 배가했다. 자신을 데려다 주겠다는 이경현을 마주했을 때 발갛게 달아오른 두 뺨과 꿀이 뚝뚝 떨어지는 멜로 눈빛으로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낸 것.
특히 그의 멱살을 잡고 그대로 입을 맞춘 그녀의 박력은 심쿵을 부르며 남심과 여심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어 이경현이 자신은 취해서가 아닌 아름답게 첫 키스를 하고
이렇듯 박아인은 어떤 장면에서도 톡톡 튀는 사랑스러움으로 캐릭터를 그려내며 무지개 빛깔 매력을 제대로 폭발, 안방극장의 긍정 활력소로 사랑 받고 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