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해치' 연기에 앞서 영화 '사도'의 유아인 연기를 주의깊게 봤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1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정일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일우는 앞서 영조를 연기한 배우들의 작품을 봤느냐는 질문에 "‘사도’라는 작품을 유의 깊게 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송강호가 연기한 할아버지 영조도 감명 깊었지만, 유아인이 연기한 사도를 더 자세히 봤다. 아들은 아버지의 모습을 많이 닮는다고 생각한다. 제가 연기하는 젊은 영조 또한 사도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 영조와 비슷한 면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뇌동맥류라는 질병을 판정 받았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시한폭탄 같은 병이라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 것 같다.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금 또한 큰 사건 사
한편 ‘해치’는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가 그리는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일우는 극중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 역을 맡았다. 오는 2월 11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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